표준새번역성경과 새번역성경의 다른점은?


표준새번역성경과 새번역성경의 다른점은?


표준새번역성경과 새번역성경은 전혀 다른 성경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이름이 다른 번역본이라고 오해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번역본입니다. 다만 이름의 표기 방식이 조금 달라 혼동이 생긴 것입니다.


표기 정식 명칭 비고
표준새번역 대한성서공회 발행 정식 명칭 출판 시 사용하는 공식 명칭
새번역 일반적으로 줄여 부르는 명칭 일상 대화나 책 소개 등에서 흔히 사용

즉, “표준새번역” = “새번역”입니다.


 

추가 설명

1. 정식 명칭: 표준새번역 성경 (개정판)

  • 대한성서공회가 1993년부터 준비해 2001년에 출간
  • 1998년의 개역개정과는 다른 노선의 성경
  • 현대어 사용에 중점을 둔 번역
  • 헬라어, 히브리어 원문에 더 충실하려 한 번역본


2. 왜 이름이 두 가지처럼 보일까?

  • 공식 명칭은 표준새번역, 하지만 사람들이 더 짧고 익숙하게 말하려고 새번역이라 부름
  • 교회, 서점, 설교 자료 등에서도 줄여서 “새번역 성경”이라 쓰는 경우 많음
  • 어떤 출판사에서는 "새번역"이라고 표기된 성경책을 내기도 함 (하지만 내용은 동일)



표준새번역의 특징

  • 현대 한국어 표현으로 쉽게 읽힘
  •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 문장 구조 사용
  • 예:
    • 개역개정: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새번역: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래는 개역개정 vs 표준새번역 vs 공동번역의 대표적인 차이점을 비교한 표입니다.


📖 성경 번역본 비교표

항목 개역개정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출판 시기 1998년 (개역한글 개정) 2001년 (대한성서공회) 1977년 (개신교·천주교 공동 번역)
번역 원칙 원문 직역에 충실 의미 중심 번역 (현대어 반영) 쉬운 문장 중심, 해석적 번역
문체 고전적, 문어체 현대 한국어, 구어체 쉬운 현대어, 간결한 문장
장점 - 전통성
- 설교와 예배에서 널리 사용
- 독서·묵상에 용이
- 청소년, 초신자 접근성 높음
- 읽기 편함
- 대중적 이해 쉬움
단점 - 고어적 표현
- 문장이 딱딱함
- 전통적 표현 부족
- 해석이 다소 가미됨
- 원문과 거리 있음
- 신학적 중립성 부족 논란
주요 사용자 장로교, 감리교 등 보수 교단 청년부, 개혁적 교회, 출판·큐티용 가톨릭, 진보 교단, 교양서로 활용
예시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보내셨다…


추가 참고

  • 개역개정: 예배나 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됨. ‘신앙의 전통 보존’에 중점을 둠.
  • 표준새번역: 원문의 의미를 현대어로 자연스럽게 전달. 개역개정보다 쉽게 읽힘.
  • 공동번역: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번역했으나 신학적 견해 차이로 보수 교단에서는 덜 사용됨.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