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장, 믿음으로 방주에 들어간 노아
하나님은 죄로 가득 찬 세상을 보시고, 120년 후의 홍수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이 120년은 단순한 심판까지의 시간이 아니라,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기회를 붙잡지 않았고, 오히려 죄를 더 크게 쌓는 데에만 몰두했습니다.

2. 회개의 기회는 어디로 갔는가?
이처럼 긴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구원받지 못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고를 농담처럼 여겼고, 회개의 기회를 우습게 여겼습니다.
3. 노아는 어떻게 달랐는가?
히브리서 11:7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였다”
노아는 믿음으로 경고를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순종하며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그가 가족들과 함께 몇십 년, 어쩌면 수십 년간 거대한 방주를 산 위에 짓는 일은 인내와 성실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4. 사람들의 조롱과 노아의 인내
사람들은 분명 노아를 비웃었을 것입니다.
“무슨 배를 산에 짓냐?”, “심판이 온다더니 아직도 안 왔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포기하지 않고 방주를 완성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계속 행하는 것, 바로 인내와 성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5. 방주를 짓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
노아는 방주를 짓는 데 수년을 바쳤지만,
진짜 어려운 시기는 방주를 다 짓고도 심판이 오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립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명령을 지켰습니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5절)
6. 성실함은 믿음의 또 다른 이름
우리는 기도를 하다가도 조금만 응답이 늦어지면 포기해버립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성실하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감당하는 자세입니다.
골로새서 3:22-23은 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직장인이든 주부든 사역자든,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일을 진지하게,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7.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삶
바울은 데살로니가 후서에서 말합니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살후 3:10)
곧 재림이 온다고 해서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재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 충실하라는 말씀입니다.
노아처럼 우리도 지금 이 순간을 통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 합니다.
8. 결론: 오늘의 방주는 ‘성실한 삶’
우리가 준비해야 할 방주는 거대한 배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과 경외함, 그리고 성실한 삶입니다.
각자의 자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우리가 맡은 바를 주께 하듯 진지하게,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
그것이 곧 새 시대를 여는 믿음의 삶입니다.
노아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인내와 성실로 맡은 삶을 감당해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