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3장, 성숙한 믿음, 요단강 앞에 서다
사람은 위기를 겪을 때 그 사람의 본 모습이 드러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믿음인가?’ ‘성숙한 신앙인가?’는 평안할 때가 아니라 어려움을 마주할 때 드러납니다.

불평 없는 백성, 변화된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앞에서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이전 홍해 앞에서는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지만, 이번에는 누구 하나 불평하거나 대책을 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조용히 기다립니다.
이는 그들의 신앙이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성숙한 믿음이란,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다

성숙한 신앙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입니다.
눈앞의 장애물 앞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 광야의 학교
그들의 변화는 광야 40년의 훈련 때문입니다.
광야는 힘들고 고달팠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 순종하는 법, 겸손과 인내를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이를 **‘광야의 학교’**라 불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광야는 필요하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를 걷습니다.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하나,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듣고, 기다리는 것이다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 다락방에 쓰인 글귀처럼,
“기도는 듣는 것이며, 또한 기다리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시간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순종하는 믿음, 강을 건너게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의 발이 물에 닿자, 물이 멈추고 길이 열렸습니다.
믿음은 상황을 초월한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순종의 힘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에서 온다
7절 말씀: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약속이 있었기에,
그들은 두려움 없이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불가능은 없다
예수님 말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바다에 빠지우라 하여도 그리 되리라”
믿음이 있으면 건너지 못할 강도, 넘지 못할 산도 없습니다.
또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고난 앞에서 믿음으로 서십시오
고난의 때에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더욱 기도하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인생의 요단강도 능히 건너게 될 것입니다.